신인뮤지션 앨범 리뷰 : Tingers 틴저스 첫 EP 「왜소행성」 (2025.12.)

작년말에 Tingers 틴저스라는 신인 인디밴드로부터
첫 EP 소개를 해주실 수 있냐는 메일을 받았다.

가끔 내 개인메일로 신인뮤지션분들이
앨범 소개해주실 수 있는지 문의오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로로 보내오시는지 궁금한데,
내 유튜브에 적은 메일 주소 보고 보내시는 건가?
내가 음악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공연보고 사진영상 찍는 정도인데..

​그동안 다른 뮤지션에게는
시간을 내어 보내주셨으니 들어보고
내 취향이 아니면 정중하게 답장을 보내서
소개는 어렵다고 하고
대신에 간단한 느낌을 보내드리긴 했는데
이번에는 내 취향에 조금은 맞는거 같아서 리뷰를 적어보기로 했다.

(사실 틴저스 곡들도
얼터너티브 락 등 약간의 거친 장르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조금 거리가 있긴 하다.)

EP 「왜소행성」 앨범아트(제공: 틴저스)

앨범 리뷰 : 틴저스 Tingers – 첫EP 「왜소행성」 (2025.12.)

커버 아트워트가 정말 멋있다.
내 성격상 멜로디 첫 느낌부터 중요시하는지라
앨범의 전체적인 방향을 보기 전에
개별적으로 감상을 적었다.

일본의 경쾌한 제이팝을 좋아하신다면
아래 2곡이 듣기 좋으실 것 같다.

1번트랙 ‘이런날’
2번트랙 ‘실어’(오타 아님.. 실어 맞습니다)

특이한 곡은 3번트랙 ‘긱시크’였는데
멜로디 진행이 다채로워서 흥미롭게 들었다.
제목처럼 시크한 분위기가 기본인데
재즈 발라드풍으로 쉴새없이 바뀌는 멜로디와 리듬이 실험적이다.
너무 많은 변화로 딱 꽂히기 어려운 부분은 있다.

4번트랙 왜소행성은 EP타이틀곡으로 서정적 락발라드 .

편안하게 음악에 몸을 맡기며 듣고 싶다면
5번트랙 ‘불1
6번 트랙 ‘Not like the others’ 을 추천한다.
이 2곡을 이번 EP에서 가장 익숙하게 편안하게 들었다.
‘불1은 ‘ 제목의 강한 인상과는 다르게 명랑한 곡이었다.

EP 구성이 초반 트랙은 경쾌하고
중반 3번째는 분위기가 달라지다가
후반 트랙은 다시 편안해지는
산 모양 그래프 구조 같다.

2024년 5월 싱글 데뷔 이후
첫 EP에 6곡이나 수록된 게 놀랍다.

EP 「왜소행성」 듣기

인스타를 보니 쇼케이스를 신촌 201P 에서 했대서 내적 반가움이 있다.
가끔 가는 공연장인데..

밴드 슬로건

‘우리의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밴드, 틴저스’

틴저스 Tingers SNS

틴저스 유튜브에 곡을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게 쇼츠로 올려져 있었다.
👉 자급자족 인디밴드의 곡 만드는 법 강의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기대해보겠다.

사진 제공: 틴저스 Ti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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