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부산락페 타임테이블 겹친다면? 2일차 10월 3일 관람 동선 추천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2일차인 10월 3일 토요일은 메가데스(MEGADETH)를 중심으로 잔나비, Suchmos, IDIOTAPE, 터치드, WOODZ, SPACEY JANE, 세이수미 등 여러 팀이 한꺼번에 몰려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6 부산락페 타임테이블 10월 3일 한 공연을 최대한 즐긴 뒤 다음 무대로 이동하는 관람 동선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1. 처음 가는 관객에게 추천하는 2일차 동선

Wah Wah Wah → 캔트비블루 → 스카웨이커스 → 브로큰 발렌타인 → WOODZ → 터치드 → IDIOTAPE → 잔나비 → Suchmos → MEGADETH

헤드라이너 메가데스 MEGADETH까지 보려면 체력을 안배해야 하므로, 오전부터 모든 공연을 따라가기보다 12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주요 공연을 연결하고, 저녁에는 메가데스까지 이어가는 방식이 편하다. 특히 오후 4시 이후에는 동시에 여러 팀이 공연하기 때문에 한두 팀을 선택해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12:00 Wah Wah Wah|SAMROCK STAGE

첫 공연은 12시부터 시작하는 Wah Wah Wah다.

게이트는 오전 10시에 열리므로 일찍 도착했다면 공연장부터 급하게 돌아다니기보다 화장실과 물을 챙기고 각 무대 위치를 먼저 확인해두는 편이 편하다.

Wah Wah Wah를 꼭 보고 싶은 팀으로 정했다면 첫 공연부터 무리해서 여러 무대를 이동할 필요는 없다.


12:30 캔트비블루 vs Chivan

12시 30분부터는 선택지가 갈린다.

  • 캔트비블루|GREEN STAGE|12:30~13:00
  • Chivan|WAVE STAGE|12:30~13:00

Wah Wah Wah를 봤다면 다음 공연까지 바로 이어지는 팀은 없다. 이 시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이 글에서 추천하는 동선은 캔트비블루다. 이후 13시 30분 스카웨이커스까지 연결하기 좋기 때문이다.


13:30 스카웨이커스|GREEN STAGE

같은 시간대에 다른 무대에서도 공연이 진행되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선택이 필요하다.

13시 40분에는 RIVER STAGE에서 고고학이, 13시 30분에는 WAVE STAGE에서 AxMxP가 공연한다. 하지만 앞에서 캔트비블루를 선택했다면 스카웨이커스까지 GREEN STAGE에서 이어서 보는 흐름이 깔끔하다.


14:00 SPACEY JANE vs 고고학 vs AxMxP

14시에는 공연이 여러 무대로 나뉜다.

  • SPACEY JANE|SAMROCK STAGE|14:00~14:40
  • 고고학|RIVER STAGE|13:40~14:20
  • AxMxP|WAVE STAGE|13:30~14:00

스카웨이커스가 14시에 끝나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다음 공연을 선택할 여유가 있다. SPACEY JANE을 보고 싶다면 14시부터 SAMROCK STAGE로 이동하면 된다.

호주 밴드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면 이날 초반부터 해외 아티스트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반대로 국내 인디·록 공연을 중심으로 보고 싶다면 다른 무대를 선택해도 된다.


14:40 브로큰 발렌타인 vs 오월오일 vs GOODMOOD

14시 40분부터 또 하나의 선택 구간이 나온다.

  • 브로큰 발렌타인|GREEN STAGE|14:40~15:20
  • 오월오일|RIVER STAGE|14:50~15:30
  • GOODMOOD|WAVE STAGE|14:40~15:20

브로큰 발렌타인은 GREEN STAGE에서 15시 20분에 끝나고 WOODZ가 SAMROCK STAGE에서 바로 15시 20분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스테이지가 다른 두 공연을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은 어렵다.

흥미로운 에피소드: 2025년 부산락페에서도 브로큰발렌타인 – 우즈 WOODZ 타임테이블이 겹친 적이 있다. 그때는 우즈 WOODZ가 앞 순서였는데, 브발 리더이자 베이시스트 변성환님이 “(다른 스테이지에서) Drowning 드라우닝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여기 와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저희도 여기 있느라 Drowing 못 봤으니 같이 불러볼까요’라고 했다. 👉 해당 영상 https://youtu.be/8J2AhttiUu8?si=spvNq8HGHZLqk6KW&t=1087


15:20 WOODZ|SAMROCK STAGE

이날 오후 동선을 짠다면 중요한 기준점으로 삼을 만한 공연이다. WOODZ가 끝나는 16시부터는 ADOY, 윤마치, Wendy Wander가 동시에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공연을 계속 옮겨 다니면 체력 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WOODZ 이후 16시 공연은 하나를 선택하고 16시 50분 터치드로 넘어가는 방식을 추천한다.


16시 ADOY vs 윤마치 vs Wendy Wander

16시에는 세 공연이 동시에 시작한다.

공연시간무대
ADOY16:00~16:50GREEN STAGE
윤마치16:00~16:40RIVER STAGE
Wendy Wander16:00~16:50WAVE STAGE

이 구간은 10월 3일 타임테이블에서 꽤 고민되는 부분이다.

ADOY를 보고 싶다면 16시부터 GREEN STAGE에 머무는 방식이 좋겠다.
윤마치는 16시 40분에 먼저 끝나기 때문에 다음 공연을 조금 일찍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endy Wander 역시 16시 50분까지 공연하기 때문에 어느 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16시 50분 이후 동선이 달라진다.


16:50 터치드|SAMROCK STAGE

앞선 16시 공연을 끝까지 봤다면 이동 시간이 거의 없는 선택은 아니기 때문에 터치드를 반드시 보고 싶다면 16시 공연을 짧게 보고 미리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반대로 ADOY나 Wendy Wander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싶다면 터치드는 포기해야 한다.

이후 17시 40분에는 IDIOTAPE가 GREEN STAGE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터치드 이후 바로 다음 공연을 연결할 수도 있다.


17:40 IDIOTAPE vs 세이수미

17시 40분부터는 다시 선택지가 나온다.

  • IDIOTAPE|GREEN STAGE|17:40~18:30
  • 세이수미|WAVE STAGE|17:40~18:30

두 공연의 성격이 상당히 달라서 이 시간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일렉트로닉과 밴드 사운드가 결합된 공연을 기대한다면 IDIOTAPE를 선택할 수 있고,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세이수미 공연을 보고 싶다면 WAVE STAGE로 이동하면 된다.

이 글의 추천 동선은 IDIOTAPE → 잔나비다.


18:30 잔나비|SAMROCK STAGE

17시 40분부터 IDIOTAPE를 봤다면 18시 30분까지 약간의 이동 시간이 있다. 이후 19시 30분에는 Suchmos와 HYPNOSIS THERAPY가 동시에 시작한다.

따라서 잔나비를 선택했다면 공연이 끝난 뒤 어느 무대로 갈지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19:30 Suchmos vs HYPNOSIS THERAPY

저녁 마지막 선택 구간이다.

  • Suchmos|GREEN STAGE|19:30~20:30
  • HYPNOSIS THERAPY|WAVE STAGE|19:30~20:20

20시 40분에는 이날 마지막 공연인 MEGADETH가 SAMROCK STAGE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메가데스를 볼 생각이라면 19시 30분 공연을 보고 무조건 끝까지 버티기보다는 20시 20~30분 전후부터 마지막 무대 이동을 준비하는 방법이 안전하다. 특히 메가데스가 이날 가장 보고 싶은 공연이라면 마지막 이동 때문에 Suchmos나 HYPNOSIS THERAPY를 일부 포기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20:40 MEGADETH로 마무리

10월 3일 마지막 공연은 MEGADETH다. 공식 타임테이블상 20시 40분부터 22시까지 SAMROCK STAGE에서 공연한다. 따라서 이날 마지막 공연까지 볼 계획이라면 19시 30분 이후에는 공연 하나를 더 욕심내기보다 SAMROCK STAGE로 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메가데스(MEGADETH), 처음 보는 사람도 즐길 수 있을까?

메가데스는 1983년 데이브 머스테인이 결성한 미국의 대표적인 스래시 메탈 밴드다. 1985년 데뷔 앨범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을 시작으로 Peace Sells… But Who’s Buying?, Rust in Peace, Countdown to Extinction 등 헤비메탈 역사에 남은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1990년 Rust in Peace와 1992년 Countdown to Extinction은 메가데스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Megadeth)

메가데스를 처음 본다면

곡을 많이 몰라도 기타 연주와 라이브 사운드 자체에 집중하면 된다. 메가데스의 음악은 빠른 기타 리프와 두 기타가 주고받는 연주가 중요한 특징이다.

공연 전에 〈Symphony of Destruction〉, 〈Peace Sells〉, 〈Hangar 18〉 정도만 미리 들어두면 현장에서 훨씬 익숙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Symphony of Destruction〉은 메가데스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표곡 중 하나다. (Megadeth) 대형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에서 펼쳐지는 메탈 특유의 큰 사운드와 기타 연주를 직접 경험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오래 기다린 팬이라면

기존 팬이라면 곡보다 연주 자체를 보는 재미가 크다. 특히 1990년 Rust in Peace와 1986년 Peace Sells… But Who’s Buying?은 메가데스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기 어려운 앨범이다. (Megadeth)

따라서 오래된 팬이라면 공연에서 〈Holy Wars… The Punishment Due〉, 〈Hangar 18〉, 〈Peace Sells〉, 〈Symphony of Destruction〉 같은 대표곡이 어떤 순서와 편곡으로 등장하는지, 그리고 데이브 머스테인의 기타 연주와 현재 투어 라인업의 합을 직접 확인하는 것도 관람 포인트다.


2. 해외 뮤지션을 우선해서 본다면?

10월 3일은 해외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동선을 짜기도 쉽다.

SPACEY JANE → WOODZ 대신 해외 공연 선택 → Suchmos → MEGADETH

특히 저녁에는 일본의 Suchmos와 미국의 MEGADETH가 이어진다. 해외 공연을 우선한다면 낮 시간에는 SPACEY JANE을 선택하고, 저녁에는 Suchmos와 MEGADETH에 집중하는 식으로 동선을 짤 수 있다.

SPACEY JANE

호주 퍼스 출신 4인조 인디록 밴드로, 기타 중심의 경쾌한 사운드와 멜로디가 강점이다. (Concord Records) 대표곡 ‘Booster Seat’, ‘Lots of Nothing’처럼 페스티벌에서 따라 부르기 좋은 곡을 미리 들어두면 무대가 더 재미있다. (Setlist.fm) 최근 앨범 If That Makes Sense에서는 기존 인디록에 좀 더 세련된 얼터너티브·포스트펑크 색채를 더했다.

2026년 공연에서는 신작 If That Makes Sense 수록곡과 기존 대표곡이 어떻게 섞이는지 주목할 만하다. 특히 ‘Booster Seat’가 라이브에서 어떻게 마무리되는지는 팬이라면 놓치기 아쉬운 포인트다. (Setlist.fm)

Suchmos

록에 재즈와 힙합 등 블랙뮤직의 영향을 섞은 일본 밴드로, 기타·베이스·키보드가 만드는 그루브가 핵심이다. 강하게 몰아붙이는 록보다는 리듬과 여유 있는 연주를 즐기는 무대라고 생각하면 접근하기 쉽다. 활동 중단 후 2025년 활동 재개한 밴드인 만큼, 오랜만에 완전체에 가까운 현재의 라이브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다.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과거 곡과 활동 재개 이후의 곡이 라이브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들어보는 재미가 있다. YONCE의 보컬뿐 아니라 TAIHEI의 키보드, TAIKING의 기타, Ren Yamamoto의 베이스가 만드는 그루브에 집중하면 Suchmos의 매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3. 무료공연 신인뮤지션의 히든스테이지도 볼 만하다

부산락페 2일차 히든 스테이지에는 베이루트택시, 최춘목밴드, 천둥오리, To More Raw, Eddie and the Bricks 등이 공연한다. 특히 15시 전후부터 17시까지는 메인 무대와 겹치는 시간이 많아 잠깐 들러 새로운 뮤지션을 발견하기 좋다. 부락 티켓 없이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무대라는 점도 장점이다. 신인 뮤지션으로서의 페스티벌 첫 공연은 매우 의미있으니 응원한다면 꼭 들러보자.

참고로 히든스테이지 첫팀 베이루트택시 Beirut Taxi는 부산락페 열리기 전 9월 30일 정규 1집 [TRAIL]을 발매한다. 몽환적 멜로디와 철학적인 가사를 좋아한다면 볼만한 밴드이다.

최춘목밴드는 매력적인 보컬과 케이팝같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예 팀이다.

시간HIDDEN STAGE동시에 열리는 다른 스테이지 공연이렇게 선택
13:20베이루트택시13:20~13:50신인류 13:00~13:30
고고학 13:40~14:20
신인류를 끝까지 보면 베이루트택시 앞부분을 볼 수 있다. 베이루트택시를 끝까지 보려면 이후 고고학은 10분 정도 겹친다.
14:10최춘목밴드14:10~14:40SPACEY JANE 14:00~14:40
고고학 13:40~14:20
SPACEY JANE을 보고 있다면 최춘목밴드와 30분이 겹친다. 최춘목밴드를 선택하면 14:40 GOODMOOD로 이어가기 쉽다.
15:00천둥오리15:00~15:30브로큰 발렌타인 14:40~15:20
오월오일 14:50~15:30
GOODMOOD 14:40~15:20
오후에 가장 선택이 복잡한 구간이다. 오월오일은 천둥오리와 30분 전체가 겹친다. 천둥오리를 보고 싶다면 15시부터 이동하는 편이 낫다.
15:50To More Raw15:50~16:20WOODZ 15:20~16:00
ADOY 16:00~16:50
Wendy Wander 16:00~16:50
WOODZ를 끝까지 보면 To More Raw는 마지막 10분만 볼 수 있다. 반대로 To More Raw를 선택하면 ADOY·Wendy Wander와 20분이 겹친다.
16:40Eddie and the Bricks16:40~17:10ADOY 16:00~16:50
Wendy Wander 16:00~16:50
터치드 16:50~17:40
ADOY나 Wendy Wander를 끝까지 보려면 Eddie and the Bricks를 놓치게 된다. Eddie를 보고 16:50부터 터치드로 이동하는 동선도 가능하다.

4. 10월 3일 관람 동선을 짤 때 가장 중요한 시간

10월 3일은 16시부터 20시 40분까지 선택이 계속 이어진다.

처음 부산락페에 간다면 아래처럼 큰 줄기를 잡아두면 복잡하지 않다.

Wah Wah Wah
→ 캔트비블루
→ 스카웨이커스
→ 브로큰 발렌타인
→ WOODZ
→ 터치드
→ IDIOTAPE
→ 잔나비
→ Suchmos
→ MEGADETH

10월 3일은 특히 오후 4시 이후부터 선택지가 많아진다. 그래서 타임테이블을 보면서 무대 이름만 따라가기보다 가장 보고 싶은 팀 → 그 앞뒤 공연 순서로 동선을 정하면 훨씬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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